어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<우리를 홀린 고양이>에 갔다.
장소는 경복궁의 국립민속 박물관인데 굳이 광화문으로 들어가서 경복궁 관람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
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옆문을 통해 무료로 국립민속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자!!
가는 길에는 7080시대를 재현해 놓은 거리도 있었는데
드라마에서 볼 법한 여러 가게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있었다.
<우리를 홀린 고양이> 의 전시 개요는 다음과 같다.
고양이는 일찍이 인간의 마음을
사로잡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.
큰 눈, 조그만 코, 통통한 볼과
3.6kg의 평균 체중을 가진 고양이는
사람 아기와 비슷한 외형과 체구로
우리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며
야생에서 도도하게 살다가도
필요할 때는 인간을 찾아와 애교를 부리며
노련하게 인간을 조종해 왔습니다.
이 뻔뻔하고 귀여운 생명체에게
옛사람들은 자신의 고기반찬을 내어주었고
요즘 사람들은 기꺼이 자신을 ‘집사’로 칭하며 지갑을 엽니다.
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
예로부터 지금까지 고양이에게 홀려 온
우리 인간들을 깨우치기 위해 이 전시를 준비했습니다.
이제부터 우리는 고양이들의 무시무시한
세계 정복의 비밀을 파헤칠 것입니다.
이 글을 보면서 무료라서 기대하지 않았던 내 마음이 다시 기대감으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ㅎㅎ
"꽤나 국립 민속 박물관이 고양이에 진심이구나??"
전시 소개는
1부 : 귀엽고 요망한 고양이
2부: 안방을 차지한 고양이
3부 : 우리동네 고양이
가 있고 고양이의 소개와 종류, 우리 일상 속 고양이등 많은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.
처음에 있는 이 고양이가 너무 기여워서 찍어봤다 ㅎㅎ
<후기>
별점 : (5점 만점 중) ★ ★ ★ ★
사실 돈을 내고 갔다면 살?짝 아쉬울법한 크기긴 했으나 공짜로 보는 전시회 치고는 아주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었다!
종로에 갈일이 있다면 한번쯤 시간내서 가 볼만한 전시회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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